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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돈쭐2’ 파트리샤 “조나단 몰래 음료수에 침 뱉었다”

‘콩고 공주’ 파트리샤가 오빠 조나단을 골탕 먹인 에피소드를 최초로 공개한다. 12월 1일 방송되는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돈쭐내러 왔습니다2’(‘돈쭐2’) 35회에서는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에 위치한 한 막국수 맛집에서 돈쭐(돈으로 혼쭐) 작전을 펼치는 먹피아 조직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제이쓴은 “나랑 케미스트리가 잘 맞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솔직히 우리 아닌가?”라며 이영자를 가리키고, 이를 들은 이영자가 “우린 일방통행 사이다”라고 거절해 폭소를 유발한다. 이후 등장한 스페셜 먹요원 파트리샤는 오빠 조나단과 프로그램 출연 스케줄을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혀 시선을 모으기도. 그는 “서로 바빠서 이야기를 잘 안 한다. 특히 먹는 걸로 많이 싸워서 오늘은 혼자 나왔다”고 운을 뗀 뒤, “일단 오빠는 자신의 것이 아니어도 먹고 본다. 제 음료수를 맨날 마셔서 하루는 몰래 침을 뱉었다. 음료수가 반으로 줄어 있어 속으로 웃었다”고 조나단을 골탕 먹인 에피소드를 최초로 공개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의뢰인은 아버지가 운영 중인 가게의 돈쭐을 요청하고, 이를 받아들인 먹피아 조직은 120분 동안 50만원 매출이라는 목표를 세운다. 파트리샤가 출연하는 ‘돈쭐내러 왔습니다2’ 35회는 12월 1일 오후 8시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30 17:39
연예

지성·이보영 “애칭 공주님…‘여보’라 부르니 느낌 새롭더라”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 배우 지성(36)과 이보영(34)이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가 됐다. 27일 오후 6시 서울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 비공개로 주례없이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서 배우 이민우와 방송인 홍석천이 각각 1·2부 사회를, 지성과 배우 윤상현·구혜선, 가수 박경호·이기찬·김범수 등이 축가를 맡는다.지성·이보영은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인연을 맺은 뒤 친분을 쌓아왔다. 이후 2007년 열애를 공식 인정한 후, 6년여간을 교제해오다 지난달 각각 자신의 팬카페에 손편지로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같은달 웨딩화보 촬영차 스페인으로 떠나 미리 신혼여행을 즐기기도 했다. 식후 지성은 바로 현재 출연중인 KBS 2TV 수목극 '비밀' 촬영 현장에 복귀한다. 이보영은 10월 아프리카 콩고로 봉사활동을 떠날 예정이다. 작품에 몰입하고 있는 지성을 위한 이보영의 배려로 신혼여행은 드라마 종영 후로 미뤄뒀다. 이들은 식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좋은 일만 있지는 않겠지만, 힘든 일도 현명하게 이겨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혼 소감을 말해달라. "어제 밤부터 정말 설렜다.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오늘 예쁜 신부와 드디어 결혼을 하게 돼 행복하다."(지성)"예전 드라마 제작발표회 때도 안 떨렸는데 지금은 다리가 후들거린다."(이보영) -오랜 연애끝에 결실을 맺었다. 서로의 가장 큰 매력은. "보영씨는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현명하다. 저를 항상 좋은 길로 인도해주는 벗 같은 존재다. 함께하게 돼 마음이 따뜻해진다."(지성)"지성씨는 힘든일이든 좋은일이든 간에 언제나 내 편을 들어준다. 연애를 하면서 의지가 많이 됐다."(이보영) -서로 부르는 애칭이 따로 있다면. "공주님이라고 부른다.이틀전에는 문자메시지로 '사랑해 여보'라고 불러봤는데, 느낌이 새롭더라."(지성)"그냥 오빠라고 부른다(웃음)."(이보영) -청첩장은 어떻게 만들었나. "오빠와 내가 좋아하는 책이 '어린왕자'다. 내가 '책에 나오는 것들이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모티브를 줬다. 일괄적이고 비슷한 문구보다는 우리의 스토리를 넣고 싶었다."(이보영)"청첩장을 만들면서 앞으로 보영씨에게 어떤 남자가 돼야할지 생각해 봤다. 6년간의 세월을 돌아보며 눈물 글썽거리며 썼는데, 어떤 분들은 오글거린다 하더라(웃음). 청첩장에 아름드리나무와 어린왕자, 꽃이 있다. 꽃이 이보영이고 내가 어린왕자다. 이보영에게 처음 사귀자 했을 때 했던 '내가 아름드리나무처럼 옆에서 든든히 지켜주겠다'고 했었다."(지성) -프러포즈는 언제, 누가 했나. "스페인에서 화보촬영 하는 와중에 오빠가 노래를 불러주고 편지를 읽어주고 했다(이보영)"이보영이 즐겁고 기쁠 때 항상 늘 흘러나오는 노래가 있는데, 그것이 엘튼 존의 '유어 송'이다. 그 순간도 이 노래와 함께 하라고 불러줬다."(지성) -2세 계획은 세웠나. "결혼식을 치르고 나서 바로 촬영 현장으로 가야될 것 같다. 신혼여행도 촬영이 끝나고 나서 갈 계획이다. 2세 계획은 내년 쯤 세우게 되지 않을까. 보영 씨도 올해 일을 할 수도 있다. 2세를 낳게되면 이보영 씨를 닮은 예쁜 딸이었으면 좋겠다."(지성) - 6년만에 결혼하게 됐는데 소감은. "결혼은 진작부터 하고 싶었다. 우리가 한 번도 계획을 세운 적이 없는데 결혼 기사는 한 번 나간 적이 있다. '우리 맘을 어떻게 알았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간 서로의 생각을 맞춰가는 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조율하고 맞추는 과정을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결혼까지 오게 돼 다행이다."(지성) -비밀연애와 공개연애를 모두 해 봤다. 각각의 장단점은. "우리는 비밀 연애를 안 했다. 사실 의식을 잘 안하는 편이다.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데이트를 하다보면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돼 있다. 그게 안타까워서 영화관이나 공연장을 편하게 다녔다. 그러다가 만나는 게 밝혀졌는데, 오히려 그 계기로 인해 편하게 사랑을 나눌 수 있었다. 그래서 사실 비밀연애라고 하면 공감을 잘 못 한다."(지성) -두 사람이 결별했다는 루머도 있었다. "그런데 루머는 정작 당사자들은 잘 모른다. 그런 게 있을 때 직접 우리에게 물어보지 않으시니까 잘 몰랐다. 처음 연애를 한다고 했을 때 우리 엄마가 오빠에게 '여자아이니까 조심스럽게 보호를 해달라'고 부탁을 했었다. 그래서 공개 석상에서는 서로에 대해서 말을 잘 안 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안 좋은 말이 들렸던 것 같은데, 우리는 잘 몰랐다. 루머가 퍼질 때도 담담한 태도일 수밖에 없었다."(이보영) -소박하게 결혼식을 하는 이유는. "소박하다기보다는 작은 결혼식이다. 가족 분들이 보여지는 부분을 부담스러워하셔서 작게 하는 것을 원하셨다. 가까운 친척, 지인들을 모시고 감사의 차원에서 조그마한 자리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준비했다. 다 모시지 못해 죄송하기도 하다. 결혼식 잘 마친 후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 드리겠다."(지성) -신부의 드레스는 마음에 드나. "마음에 든다. 오빠가 앞서 '해피투게더'에서 드레스를 자기가 골랐다고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전혀 보여준 적이 없었다."(이보영)"'해피투게더' 촬영 날 몸살이 왔다. 앉아있는 것조차 힘들었는데 웃는 얼굴로 버텼다. 그 때 유재석씨가 무슨 질문을 했는데 정신이 없어 '네'라고 답했다. 알고보니 드레스 질문이더라. 그게 방송에 나가버렸다. 이보영이 드레스를 안보여주다가 '오늘 보면 깜짝 놀라게 해 주겠다' 해서 '깜짝 놀라는 척 해주겠다'고 답했다. 지금보니 정말 아름답다."(지성) -누가 제일 부러워하고 있나. "촬영장에서 황정음 씨가 자기도 결혼하고 싶다고 하면서 우리 둘의 결혼을 축하해줬다. 얼마 전에 결혼한 배수빈씨와도 촬영장에서 서로 많은 얘기를 나눴다. 좋은 정보를 많이 얻었다."(지성) - 신혼집은 어디로 잡았나. "신혼집은 아직 제가 드라마를 촬영해야 해서 부모님과 상의중이다. 곧 결정할 예정이다. 결혼만 했지 저는 바로 드라마 촬영장을 간다. 신혼을 즐길 수 없다. 당분간 따로 떨어져 지낼 것 같다."(지성) -마지막 인사말은. "좋은 남편으로 살겠다.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결혼식 잘 치루고 잘 살겠다. 감사드린다."(지성)"살면서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지만, 만약 힘든 일이 있어도 다 이겨내며 현명하게 살겠다."(이보영)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2013.09.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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